홈페이지 제작 견적, 왜 업체마다 10배씩 차이날까?
2026-07-12 · 이어다온
견적을 세 군데 받아보면 300만원, 800만원, 3,000만원이 나란히 옵니다. 같은 "홈페이지"인데 왜 이럴까요? 바가지일까요? 대부분은 아닙니다. 서로 다른 물건을 견적 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견적서에 적힌 항목들이 실제로 무엇을 뜻하는지, 사장님의 언어로 풀어보겠습니다.
1. "만들어주는 범위"가 다릅니다
가장 큰 갈림길입니다. 어떤 견적은 디자인 틀에 내용만 끼워주는 것이고(템플릿), 어떤 견적은 우리 회사만을 위해 기획부터 새로 그리는 것입니다. 템플릿은 싸고 빠르지만 경쟁사와 비슷해지고, 맞춤 제작은 비싸지만 우리 것이 됩니다. 견적서에 "템플릿 기반"인지 "맞춤 디자인"인지부터 확인하세요.
2. "기능"은 페이지 수보다 비쌉니다
소개 페이지 10장보다 예약 기능 1개가 더 비쌉니다. 보이는 화면 뒤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장치(예약, 회원가입, 결제, 관리자 페이지)가 들어가는 순간 견적은 단위가 바뀝니다. 300만원 견적과 3,000만원 견적의 차이는 대부분 여기서 납니다.
3. "콘텐츠를 누가 만드느냐"가 숨어 있습니다
사진과 소개글을 사장님이 다 준비해서 넘기는 조건인지, 업체가 문구를 쓰고 사진 방향까지 잡아주는지에 따라 수백만 원이 갈립니다. 싼 견적을 받고 나서 "원고 주세요"라는 말에 몇 달씩 멈추는 프로젝트가 정말 많습니다.
4. "완성 후"가 포함인지 별도인지
검색 등록, 오류 수정 기간, 수정 요청 횟수, 관리 방법 안내 — 이런 것들이 포함된 견적과 전부 별도인 견적은 겉보기 숫자만으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 저희가 홈페이지를 만들었는데 검색에 안 나오는 7가지 이유에서 다뤘듯이, 만들고 등록까지 해야 진짜 완성입니다.
5. 그래서 우리 프로젝트는 얼마가 적정일까?
이 질문에 숫자 하나로 답하는 업체는 오히려 조심하셔야 합니다. 정직한 답은 "범위"입니다. 한 페이지 소개 사이트라면 200만원대, 문의·예약이 들어가면 500만원대, 회원·결제까지 가면 상담이 필요한 규모 — 저희 웹사이트 제작 안내에 구간별 기준을 공개해 뒀으니 비교 기준으로 쓰셔도 좋습니다.
견적서 받을 때 이 세 가지만 물어보세요
① 템플릿인가요, 맞춤인가요? ② 문의·예약 같은 기능이 포함인가요? ③ 완성 후 검색 등록과 수정 기간은요? — 이 세 질문이면 10배 차이 견적서들이 같은 저울 위에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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